세상에서 가장 느린 동물 베스트 10

세상에서 가장 느린 동물 베스트 10

보통 추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성격이 급하고, 따뜻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느긋한 편이라고 하죠. 생존하기 위해서는 더 부지런히 움직일 수밖에 없고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빨리빨리’를 외치게 된 것 같습니다. 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포식자가 없거나 먹이가 풍족하거나 혹은 생존에 유리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동물일수록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동물 베스트 10을 확인하세요.

 1. 정원 달팽이(Garden Snail)

정원 달팽이는 1초에 1.3cm를 이동합니다. 이는 1분당 78cm를 이동하고 1시간에는 47m를 갈 수 있는 속도이며, 1km를 이동하려면 21시간이 걸립니다. 어떤 식물은 정원 달팽이가 이동하는 속도보다 더 빨리 성장합니다.


 2. 나무늘보(Sloth)

나무늘보는 이름에 느리다는 뜻이 담길 정도로 느립니다. 나무늘보의 영문 이름인 sloth도 느림을 뜻하는 slowness에서 따왔습니다. 나무늘보는 1분당 2m를 갈 수 있고 1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120m입니다.


 3. 불가사리(Starfish)

놀랍게도 불가사리는 1,500여 종이 있습니다. 그 중 가죽 불가사리(Leather starfish)는 1분당 15cm를 이동해서 정원 달팽이보다도 느리지만, 모래 불가사리(Sand starfish)는 1분당 2.8m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4. 코끼리거북(Giant Tortoise)

코끼리 거북은 세계에서 가장 느린 파충류입니다. 평균 수명은 거의 200년에 가깝고 몸무게도 300kg이 넘기 때문에 언제나 느긋합니다. 코끼리거북은 1시간에 270m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5. 코알라(Koala)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 코알라는 나무늘보 못지않게 느린 동물입니다. 코알라(Koala)라는 이름은 물이 없다는 뜻으로, 식물에 있는 물을 섭취하기 때문에 따로 물을 마시는 일이 거의 없어 붙여진 별명입니다. 움직임이 매우 느린 코알라지만, 생존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평상시 코알라는 거의 움직이지 않아서 느리고 게으른 동물로 여겨지지만, 1시간당 9km를 갈 수 있는 속도로 뛸 수 있습니다.

 6. 민달팽이(Slug)

민달팽이는 정원 달팽이와 마찬가지로 매우 느린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달팽이집이 없어서일까요? 민달팽이는 정원 달팽이보다 6배 이상 빠르며 1시간에 300m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7. 해마(Seahorse)

해마의 종류에는 54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큰 해마의 크기는 36cm 정도이며 가장 작은 해마의 크기는 1.5cm 정도인데, 가장 작은 해마의 최고 속도는 시속 1.5m입니다.


 8. 힐러 몬스터(Gila Monster)

힐러 몬스터는 미국 남서부 사막에서 발견되는 독 도마뱀입니다. 미국에 서식하는 도마뱀 중에는 유일하게 독이 있지만, 매우 느리기 때문에 인간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습니다. 힐러 몬스터의 최고 속도는 시속 2.4km입니다.


 9. 매너티(Manatee)

‘바다의 소’ 해우로 불리기도 하는 매너티는 크기가 4m에 이르고 몸무게는 590kg 정도인데 육중한 몸을 이끌고 헤엄치기엔 매우 작은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매너티는 얕은 물에 살기 때문에 포식자가 존재하지 않는데, 이런 환경 때문에 매너티는 더 움직일 필요를 못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10. 로리스(Loris)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로리스는 최고 속도가 시속 2km일 정도로 매우 느리지만, 포식자들의 위협을 피할 수 있는 맹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너스. 아메리칸 우드콕(American woodcock)

이 목록에 있는 다른 동물들보다는 훨씬 빠르지만, 아메리칸 우드콕은 세계에서 가장 느린 새입니다. 아메리칸 우드콕의 비행 속도는 시속 8km입니다.



작성자

Posted by simpleadmin

작성자 정보

Issue, Culture, Lifestyle, Surprise, Travel, Luxury

관련 글

댓글 영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