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버림받은 뒤 자연이 차지한 장소
여행 사진작가 Jonk는 2000년대 후반 여행 도중 버림받은 마을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 어느 집 지붕 위에 올라 저 멀리 새 건물을 짓고 있는 도시를 바라보면서 그는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감정과 스릴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 Jonk는 세계 최대 원전 사고로 버려진 체르노빌을 포함해서 4개 대륙 30개국 이상의 700여 곳이 넘는 버려진 장소를 방문하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낙서, 녹, 부식되어 벗겨진 페인트, 부서진 창문 등 인간이 만든 것들은 점점 낡아가고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자연이 다시 그 곳을 차지하면서부터는 버림받은 장소라기보단 자연이 다시 되찾아간 것처럼 경외감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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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Jonk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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