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이상한 자동차 디자인

역대 가장 이상한 자동차 디자인

역대 가장 이상한 자동차 디자인

자동차에게 제일 중요한 건 무엇보다도 주행 기능과 안전이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끄는 요소로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모든 자동차는 초기 스케치 단계에서부터 프로토 타입을 거쳐 제작이 완성되기까지 여러 결재 단계를 거치는데, 어떤 자동차들은 도대체 그 많은 결재를 누가 했는지 의문일 만큼 이상한 디자인으로 출시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상한 자동차 디자인을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 쌍용자동차에서 나온 ‘로디우스’를 얘기하는데, 세계적으로 그리고 역대 가장 이상한 자동차 디자인이라는 불명예는 어떤 자동차들에게 돌아갔을까요?

 1. 피아트 멀티플라(Fiat Multipla)

싸이코 만화에 나오는 오리처럼 생겼다는 혹평을 들은 피아트의 멀티플라는 심하게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판매부진을 겪었지만, 뉴욕현대미술관(MOMA, 모마)에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2. 닷지 A100 픽업(Dodge A100 Pickup)

소형 밴과 트럭으로 나왔던 닷지 A100은 출시 후 6년 동안 제작이 되었지만, 전면의 납작한 코와 놀란 눈의 디자인은 지속적인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3. 닛산 에스 카고(Nissan S-Cargo)

못생겼다고 하기엔 조금 억울할 수도 있는 닛산의 에스 카고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작은 화물차를 표방하며 출시했습니다. 회사의 의도와는 다르게 화물을 싣기엔 많이 부족했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4. 렐리언트 로빈(Reliant Robin)

영국의 자동차 회사 렐리언트에서는 특이하게도 바퀴가 세 개인 자동차를 만드는 것에 매진했는데, 영국에서 삼륜차는 오토바이로 분류되기에 등록비나 보험료 면에서 이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돼지’로 불릴 정도로 디자인 면에서 혹평이 많았죠.



 5. 본드 버그(Bond Bug)

마치 당근처럼 보이는 본드 버그는 최고 시속 122km까지 주행이 가능하지만, 바퀴가 세 개였기 때문에 과연 최고 시속을 달려볼 용자가 있을지는 의문이었습니다. 출시 초기엔 꽤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비슷한 가격대에 더 좋은 차들이 출시되면서 쇠퇴했습니다.



 6. 코빈 스패로우(Corbin Sparrow)

젤리빈으로도 불리는 코빈 스패로우는 운전자 한 명만 탑승이 가능한 차로 전기 배터리를 이용합니다. 주목받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면 전혀 고려해 볼 만한 차가 아닌 것 같네요.



 7. 라이트번 제타(Lightburn Zeta)

시멘트 믹서와 세탁기를 만들던 호주의 라이트번은 자신들의 주력이 아닌 자동차 산업에서도 어떤 의미에서 역사를 썼습니다.



 8. 닛산 큐브(Nissan Cube)

닛산 큐브는 디자인 어워드에 몇 차례 노미네이트 되었고 특히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각진 디자인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나뉜다고 하네요.



 9. 스즈키 X-90(Suzuki X-90)

에너지 음료 회사인 레드불에서 만든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들었던 스즈키 X-90은 실제로는 좀 더 귀엽다고 합니다.



10. 세브링-뱅가드 시티카(Sebring Vanguard CitiCar)

시티카는 전기 모터로 구동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지만, 마치 석탄 광산의 석탄 운반 수레를 떠올리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했습니다.



11. AMC 페이서(AMC Pacer)

한 보험회사가 실시한 조사에서 가장 못생긴 차로 선정되기도 했던 페이서는 못 생겼다는 혹평을 듣고 있긴 하지만, 영화 ‘웨인스 월드’와 래퍼 에미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경력이 꽤 화려합니다.


12. 탈보 마트라 란초(Talbot-Matra Rancho)

오프로드 트렌드에 맞춰서 나온 마트라 란초는 많은 부분을 섬유유리와 폴리에스테르를 이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오프로드’ 차량처럼 생긴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페이스리프팅 후에 르노 이스케이프(Renault Espace)라는 유명한 밴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13. 마르코스 맨티스(Marcos Mantis)

강렬한 디자인의 마르코스 맨티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나왔음에도 1세대 차량이 영국에서 단 32대 밖에 팔리지 않을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14. 애스턴 마틴 라곤다 슈팅브레이크(Aston Martin Lagonda Shooting-Brake)

마차에서 디자인을 차용한 것으로 알려진 라곤다 슈팅브레이크는 마차와 자동차는 다르다는 점을 빠르게 인지하지 못했나 봅니다.



15. 라이트번 제타 스포츠(Lightburn Zeta Sports)

라이트번사의 또 다른 걸작. 뭔가 주렁주렁 달아놓는 걸 좋아하는 듯



16. 시트로엥 아미 6(Citroen Ami 6)

시트로엥 아미는 한때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였는데, 뒷바퀴를 갈거나 후드를 열 때 어떻게 했는지 의문이 가는 디자인입니다.



17. 부포리 제네바(Bufori Geneva)

시가를 보관할 수 있는 도구와 중국식 차 세트, 마사지 장치까지 달린 슈퍼 럭셔리카 부포리 제네바는 디자인 면에서는 살찐 돼지 같다는 혹평을 듣고 있습니다.



18. 혼다 인사이트(Honda Insight)

1세대 혼다 인사이트는 지금까지 생산된 가솔린 엔진 중 가장 연료 효율이 높은 자동차로 알려져 있는데, 이상하게 치켜 올라간 눈썹 등 디자인 면에서의 혹평을 연비로 커버하고 있습니다.



19. 플리머스 프라울러(Plymouth Prowler)

미국의 튜닝 문화 중 하나인 ‘핫 로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프라울러는 ‘핫 로드’를 표방하기엔 엔진 출력이 부족했고,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거리에서 만나볼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20. 폰티악 피에로(Pontiac Fiero)

디자인에서부터 ‘80년대!’를 외치는 듯 한 피에로는 호불호가 강하게 갈려서 디자인에 대한 혹평과 찬양을 하는 매니아 층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21. 람보르기니 LM002(Lamborghini LM002)

람보르기니에서 미군 납품용으로 제작한 LM002는 중동의 부자들이 사막 횡단 놀이를 할 때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디자이너가 당시에 분노에 가득차 있었던 것 아니냐는 얘기를 듣고 있죠.



22. 폰티악 아즈텍(Pontiac Aztek)

아즈텍은 출시 당시 신세대였던 ‘X-세대’를 겨냥해서 나왔지만, 전혀 호응을 얻지 못했고 오히려 기성 세대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23. 젠슨 S-V8(Jensen S-V8)

이런 만화 같은 디자인이 흥할 것이라 생각했다면 젠슨은 요행을 바란 거나 다름없습니다.



24. 미쯔오카 오로치(Mitsuoka Orochi)

‘패션 슈퍼카’로 불리는 오로치는 애니메이션 오타쿠나 좋아할 법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25. 이스즈 비히크로스(Isuzu VehiCROSS)

못 생긴 자동차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비히크로스는 애들이 방과 후 수업에서 만든 디자인일 것이란 혹평을 듣고 있습니다.



26. 새턴 SC(Saturn SC)

1990년대 당시엔 디자인 면에서 혹평을 들었지만, 내구성과 수리 용이성 등의 장점으로 올드카 수집가들뿐만 아니라 꽤 많은 사람들에게 뒤늦게 호평을 듣고 있는 차입니다. 출시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새턴 SC의 오너들이 교류하는 페이스북 커뮤니티도 있습니다.



27. 쉐보레 SSR(Chevrolet SSR)

SSR은 복고와 현대를 융합한 디자인을 표방했지만, 이도저도 아닌 디자인은 곧 판매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28. 타트라 603(Tatra 603)

체코의 자동차 회사 타트라의 603 모델은 다른 공산국가에서 만든 자동차처럼 밋밋하지 않았지만, 지나치게 몰려있는 헤드라이트 때문에 사이클롭스를 연상시킨다며 혹평을 받았습니다.



29. 폰티악 트랜스 스포트(Pontiac Trans Sport)

갈매기 날개처럼 접히는 걸윙도어와 유리로 된 지붕, 닌텐도가 내장된 시스템이 트랜스 스포트는 원래 미래 컨셉을 지향했었지만, 정작 출시 된 모습은 진공청소기라는 놀림을 받았습니다.



30. 쉐보레 엘 카미노(Chevrolet El Camino)

전면부는 비즈니스, 후면부는 파티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엘 카미노는 실제론 목장주들이 애용하는 자동차가 되었으며, 쿠페와 픽업 트럭의 결합은 최악이라는 좋은 예시가 됐습니다.



31. 크라이슬러 PT 크루저(Chrysler PT Cruiser)

승차감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진 PT 크루저는 디자인 면에서는 1930년대 같다며 혹평을 들었습니다.



32. 란치아 데시스(Lancia Thesis)

란치아 데시스는 이탈리아의 고위 공무원들이 사랑하는 고급차이지만,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나뉩니다.



33. 포드 토러스(Ford Taurus)

3세대 토러스는 기존의 직선 디자인에서 벗어나 곡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었지만, 디자인이 이전만 못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디자인적인 혹평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34. 와트버그 353(Wartburg 353)

동유럽 국가는 자동차를 잘 만들지 못한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와트버그입니다. 와트버그의 특징 없는 밋밋한 디자인이 전형적인 동유럽의 자동차임을 나타낸다고 하네요.



35. 폭스바겐 181(Volkswagen 181)

‘The thing’으로도 알려진 폭스바겐 181 모델은 나토(NATO) 군사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안전 기준이 낮아 미국에서 짧은 기간 동안 일반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군사용인 만큼 디자인적인 요소는 크게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36. FSO 폴로네즈(FSO Polonez)

폴란드의 싸구려 모델로 퍼포먼스가 뛰어나지 않았던 점이 디자인을 더 멋없어보이게 만들지 않았나 싶네요.



37. 롤스로이스 팬텀(Rolls Royce Phantom VIII)

최고급 자동차로 늘 빠지지 않는 롤스로이스 팬텀은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과 인테리어에 있어 많은 찬사를 받고 있지만, 외관의 디자인만큼은 실제 그 명성과 가격에 어울릴 만한 지에 대한 이견이 있습니다.



38. AMC 그렘린(AMC Gremlin)

개성 있는 디자인의 AMC 그렘린은 톱으로 잘라낸 듯한 후면부와 이상한 비율 등으로 눈이 갈 수밖에 없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못 생겨서 눈이 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39. 포드 핀토 웨건

핀토는 두 가지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움츠러든 것 같은 디자인이 하나의 문제였고 연료탱크가 쉽게 파열되는 기술적인 문제였습니다.



40. 스바루 임프레자 카사블랑카(Subaru Impreza Casa Blanca)

스바루의 임프레자 시리즈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카사블랑카 럭셔리 에디션’만큼은 만화에 나오는 비버를 닮았단 이유로 외면받았습니다.



41. 스바루 브랫(Subaru Brat)

스바루 브랫은 기묘하면서도 멋진 퍼포먼스로 사랑받았지만,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디자인으로 혹평을 받았다고 하네요.



42. 시트로엥 C4 칵투스(Citroen C4 Cactus)

칵투스는 주차장에서의 문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에어범프’ 사이드 패널을 가지고 있지만, 디자인적으로는 사팔뜨기 헤드라이트와 함께 사람들이 칵투스를 꺼리는 이유가 됐습니다.



43. 르노 푸에고(Renault Fuego)

르노 푸에고는 중앙 잠금 기능이 있는 최초의 키리스 시스템을 갖췄고, 당시 가장 빠른 디젤차였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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