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책꽂이
높은 집값 때문에 사람들이 새로운 집으로 옮기는 것보다 기존에 살고 있는 집을 고치거나 예쁘게 꾸미는 것에 더 관심을 두면서 인테리어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뿐만 아니라, 자기 손으로 직접 꾸미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벽지, 페인트, 가구 등 각종 DIY 용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죠. 손수 인테리어를 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아주 특별한 인테리어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부부가 있습니다. DIY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책꽂이를 만나보세요.
▼ 전 인구의 75%가 단독 주택에 살고 있는 호주에서는 집안의 곳곳을 직접 수리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리모델링에 대한 호주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경매를 통해 재판매하는 TV 프로그램 『The Block』은 13년째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습니다.
▼ The Block에서는 다양한 인테리어와 집수리에 대한 팁을 소개해주는데, 집 안의 책들을 정리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던 제시카(Jessica), 싱클레어 브린(Sinclair Breen) 부부는 방송을 통해 인테리어에 대한 영감을 얻었습니다. 제시카는 책꽂이를 설치할 벽면의 공간을 측정하고, 책꽂이의 도면을 그린 후 같은 학교에서 일했던 그래픽 아트 전문가의 도움으로 부부가 원하는 인테리어의 재료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 톱밥과 접착제에 열을 가해 만든 MDF 합판을 900달러(약 97만원)에 준비한 부부는 합판을 붙여서 책을 넣을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그 후 상자를 붙일 가짜 벽을 원래 벽면에 고정시키고, 만들어놓은 네모난 상자들을 하나씩 꽃 모양으로 벽에 붙여나갔습니다.
▼ 16시간이 지나고, 부부가 처음 계획했던 모습 그대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책꽂이가 완성됐습니다.
▼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만한 노력의 가치가 있었다는 제시카의 말처럼 부부는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책꽂이를 DIY로 만들어냈고, 이 책꽂이는 예쁜 것뿐만 아니라, 실용적이며 다른 장식품들을 놓을 수 있어 활용도가 더 높습니다. 무료한 일상에 이런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지 출처 : Sinclare Bree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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