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 미국과 자웅을 겨뤘던 소련의 흔적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세계는 평화를 되찾은 듯 보였지만, 이내 미국과 소련의 대립으로 오랜 냉전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며 냉전은 끝이 났지만, 세계 평화라는 말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죠. 러시아를 비롯해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여러 나라들에는 소련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이 흔적들을 보면서 평화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1. 1960년대 제트 열차, 러시아냉전 시대, 미국과 소련은 항공기 제트 엔진을 이용한 갖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제트 엔진을 장착한 열차인데, 시속 260km로 당시 굉장히 빠른 속도의 주행이 가능했지만 연료를 많이 먹어 상용화엔 실패했습니다. 2. 핵미사일 기지, 라트비아미국과 소련은 경쟁하듯 핵무기를 개발했습니다. 라트비아에 남아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