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투명한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하는 학교
미국에서는 연일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들려옵니다. 자신의 호텔 방에서 원한 관계없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콘서트 장에 난사를 했던 라스베가스 총기 난사 사건은 전 세계에 충격을 줬고, 최근에는 교회, 학교 등 장소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총기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교생이 투명한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하는 학교도 생겼습니다. ▼ 미국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에 있는 MSD 고등학교 학생들은 여느 학교의 학생들처럼 일주일간의 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등굣길에 오르는 모든 학생들의 가방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가방이었습니다. ▼ 지난 2월 14일, MSD 고등학교에서는 1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당한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