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넣은 유리병을 바다에 띄우고 2년 후
정성껏 손으로 쓴 편지를 유리병에 넣어 바다에 띄우는 건 정말 감성적인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책에서 혹은 영화에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야기지만, 실제로 유리병 편지를 바다에 띄우는 사람은 별로 없죠. 누군가는 “그건 낭만이 아니라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일 뿐이지.”라며 냉소적으로 말할지도 모릅니다. 미국에서는 편지를 넣은 유리병을 바다에 띄우고 2년 후의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남매는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매우 큰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두 달이 지날 즈음, 남매는 슬픔을 이기기 위해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 가장 최근에 찍었던 어머니의 사진을 유리병에 담아 바다에 띄워서 그 유리병이 바다를 여행하며 어디에 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