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배우로 가상 캐스팅한 왕좌의 게임
『알라딘』, 『라이온킹』 등 과거의 명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고 있는 디즈니는 『인어공주』의 실사판에서 주인공 아리엘 역할에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디즈니의 행보가 인종, 종교, 성별 등의 편견을 없애자는 ‘PC 주의’와 매우 밀접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어공주’의 원작이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덴마크의 동화인데, 흑인 배우가 주인공 역할을 맡는 것은 상당히 무리수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해외 네티즌들은 디즈니의 지나친 ‘PC 주의’를 비판하며, 다양한 작품들을 모두 흑인으로 구성하는 가상 캐스팅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최근 종영한 『왕좌의 게임』 시리즈를 모아봤습니다. 풍자로 만든 거지만, 꽤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1. 채드윅 보스만(존 스노우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