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 사차원 매력을 가진 방송인 사유리의 미래 모습

세상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나온 것과 스마트폰이 나온 것도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죠. 이런 빠른 변화에 적응하는 건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더욱 따라가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나이는 전혀 문제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엉뚱 사차원 매력을 가진 방송인 사유리의 미래 모습을 연상시키는 할머니를 만나보세요.

▼ 일본 구마모토에 사는 89세의 니시모토 키미코(Nishimoto Kimiko) 할머니는 72세가 될 때까지 사진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 키미코 할머니는 72세 때 처음으로 사진 초심자 코스를 등록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70여 년의 세월동안 전혀 알지 못했던 할머니의 재능과 열정은 사진을 만나면서 깨어났습니다.

▼ 그 후로 지난 17년 동안 자신의 모든 작품을 연출하며 기발하고 독특한 스타일을 뽐내고 있습니다. 마치 사차원 컨셉의 사진을 찍기로 유명한 방송인 사유리의 미래를 보는 듯합니다.

▼ 사진을 처음 배우고 10년이 지난 82세 때, 구마모토 지역 박물관에서 첫 번째 개인 사진전을 열었고 이제 할머니는 도쿄의 엡손 이미징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 ‘놀자!’라는 의미를 가진 아소보카네(Asobokane)라는 제목으로 신인 사진 아티스트 8명이 함께 전시하는 기획전이며, 날짜는 2017년 12월 15일부터 2018년 1월 18일까지입니다. 기간 중에 도쿄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키미코 할머니의 작품을 직접 보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아직도 새로운 걸 시도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열정은 나이에 비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