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만 되면 유난히 바빠지는 아티스트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단풍이 들고 조금 지나면 낙엽이 되어 떨어집니다. 거리에 떨어져 있는 노랗고 붉은 잎들은 가을을 더 분위기 있게 만들어주죠. 예술가들은 떨어진 낙엽도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어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의 떨어진 잎들로 자신의 예술적인 재능을 뽐내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가을만 되면 유난히 바빠지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 이란 출신의 오미드 아사디(Omid Asadi)는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지금은 예술가로 살고 있지만, 오미드는 특이하게도 전직 엔지니어이자 아마추어 챔피언 출신의 복서이기도 합니다.
▼ 그의 이력이 말해주듯, 다양한 분야에 재능과 관심이 있지만, 오미드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것은 역시 예술 분야입니다. 세상과 자신을 같게도, 전혀 다르게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술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 어린 시절, 자연 속에서 자랐던 오미드는 떨어진 나뭇잎이나 장미꽃잎에 바늘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 지난 2012년 거리의 낙엽들을 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린 오미드는 본격적으로 낙엽들을 이용해서 예술 활동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 나뭇잎을 자르거나, 무늬를 새기는 기법을 사용하여 매우 섬세하게 진행되는 몇 시간에 걸친 작업이 끝나면 거리에 떨어져 있던 평범한 낙엽은 하나의 섬세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합니다.
▼ 평범한 것을 특별하게 바꾸는 걸 좋아하는 오미드는 앞으로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재로 작품을 만들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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