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여성들, 미투 캠페인과 여성들의 행진(Women's march)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이 지난 30년간 여배우들을 성추행해왔다는 파문이 일고 나서 얼마 뒤 2017년 10월 15일,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알리사 밀라노는 성범죄를 당한 사람들이 ‘나도 피해자(Me Too)’라는 해시태그를 달아서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울 것을 제안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리즈 위더스푼 등 모두가 알만한 배우들을 비롯해 약 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미투 캠페인’에 참여했고, 수십 만 개의 리트윗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우리나라에서도 ‘미투 캠페인’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여성들의 행진(Women’s March)’이 열렸다고 합니다. 해마다 열린 이 행진에는 페미니즘을 외치는 페미니스트 여성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