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플랍(쪼리) 쓰레기로 건담 피규어를 만드는 남자

플립플랍(쪼리) 쓰레기로 건담 피규어를 만드는 남자

플립플랍(쪼리) 쓰레기로 건담 피규어를 만드는 남자

푹푹 찌는 여름 날씨에는 많은 사람들이 샌들을 신고 다니는데, 샌들 중에서도 가장 시원한 건 플립플랍(Flipflop)입니다. 흔히 '쪼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플립플랍은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로 끈을 끼워서 신는 샌들을 말합니다. 매우 시원하지만,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 물질이기 때문에 아주 더운 날씨를 가진 필리핀에서는 플립플랍의 폐기물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한 손재주 좋은 아마추어 아티스트가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플립플랍(쪼리) 쓰레기로 건담 피규어를 만드는 남자를 만나보세요.

▼ 필리핀 마닐라에 거주하는 '엘머 파디야(Elmer Padilla)'는 마닐라 인근의 이무스 마을에서 건설 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두 딸을 둔 가장 엘머 파디야


▼ 두 딸을 둔 가장인 그는 이미 직업이 있지만, 가계를 위해 투잡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자신의 손재주를 살려보기로 생각합니다.

플립플랍 쓰레기로 만든 피규어


▼ 평소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던 엘머는 낡아서 버려지는 수많은 플립플랍 쓰레기를 재료로 다양한 피규어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필리핀의 건설노동자 엘머 파디야의 손재주

▼ 엘머의 작품을 본 친구가 페이스북(Facebook)의 필리핀 예술인 그룹에 사진을 올리자,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고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Reddit)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플립플랍으로 만든 피규어 작품


▼ 네티즌들은 엘머의 피규어 작품을 어디에서 살 수 있는지 온라인 판매에 대해 많은 문의를 해오고 있지만, 엘머는 당분간은 이무스 마을에 오픈한 작은 노점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작은 노점에서 피규어를 판매 중인 엘머 파디야

이미지 출처 : 페이스북 'Filipino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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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ple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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