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패션의 완성이 수트(정장)인 이유
미국 볼티모어에서 맞춤 정장 재단사로 일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샤퍼(Christopher Schafer)는 기본 3천 달러(약 335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급 정장만을 만듭니다. 워낙 고가여서 팔리지 않은 정장을 처분하기 어려웠던 그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지난 2011년, 아들 세스(Seth)와 함께 비영리재단 'Sharp Dressed Man'를 설립했습니다. 볼티모어 지역의 패션 조합 및 자선 단체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그는 구치소와 약물치료 센터에서 사회로 복귀하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마다 한 명씩 선정하여 고급 수트를 입을 수 있는 기회와 머리 손질, 따뜻한 식사를 대접합니다. 사회에서 낙오되어 있던 사람들에게 이보다 더 따뜻한 환영식이 있을까요? 말끔하게 차려입은 그들에게선 더 이상 전과자나 약물 중독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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