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여자
크리스마스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산타클로스, 루돌프, 크리스마스 선물? 안타깝게도 거의 모든 어른들은 산타클로스의 진실을 오래 전에 알게 됐습니다. 이제 더 이상 빨간 양말을 걸어놓고 설렌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던 기분을 느낄 수 없게 되었죠. 하지만, 어른들은 순수함을 잃게 된 대신 지혜를 갖게 됐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기다리던 산타클로스의 선물은 아니지만, 얼굴 모를 낯선 사람에게 받는 선물은 특별한 설렘을 느끼게 해주죠. 게다가 내게 선물을 준 낯선 이의 정체가 엄청난 거물이라면 그만한 서프라이즈 선물이 또 있을까요? 부자의 상징,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여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는 해마다 ‘비밀 산타 선물 교환’ 이벤트를 주최합니다. 정기적으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올해 선물을 전달할 상대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닉네임 VietteLLC의 유저였습니다. VietteLLC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평범한 여성으로, 단 한 마리의 고양이도 죽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 고양이를 매우 사랑하는 여성에게 빌 게이츠는 30파운드(약 14kg)의 거대한 푸신캣 고양이 인형, 그녀와 고양이 가족들을 묘사한 그림 액자, 고양이 관련 책 등을 잔뜩 선물했습니다.
▼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지루한 일과를 보내고 있던 여성은 거대한 푸신캣 인형을 비롯한 선물들을 받으며 매우 기뻐했습니다.
▼ 갖가지 선물들 중에서 여성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한 선물은 자신의 이름으로 여러 고양이 보호 단체에 기부했다는 기부 증서였습니다.
▼ “나는 수년간 레딧의 비밀 선물 교환 이벤트에 참여해왔어요. 그동안 여러 사람들과 나눈 모든 선물들을 사랑해요. 올해도 어김없이 즐겁게 이벤트에 참여했지만, 빌 게이츠의 선물을 받게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빌 게이츠가 써준 카드를 몇 번이고 확인하고 있어요.”
▼ 이 여성의 목표는 언젠가 안락사 시키지 않고 고양이를 끝까지 보호할 수 있는 고양이 보호 시설과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커다란 푸신캣 고양이 인형은 한 90살쯤 내가 죽을 때까지 함께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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