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서로 의지하며 모두 다이어트에 성공한 가족

건강을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과체중의 뚱뚱한 몸매는 자신감마저 잃게 하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건 반드시 필요하지만, 모두가 어려워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혼자 하기 힘든 일도 여럿이 함께 한다면, 그것도 매우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한결 수월해지겠죠. 중국의 어떤 가족은 건강을 위해 가족 모두가 다이어트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6개월 동안 서로 의지하며 모두 다이어트에 성공한 가족을 만나보세요.

▼ 중국의 사진작가 제시(Jesse, 32세)는 임신한 아내와 단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출산이 임박한 아내는 배가 매우 부풀어 있었고, 이런 아내를 돌봐주기 위해 제시의 어머니는 아들 집으로 와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제시는 어머니가 와있는 김에 대나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도 불러서 네 명이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 제시는 넷이 한 집에 살게 된 이 기회를 통해서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알콜 중독에 과음으로 복부 비만이 심각했던 아버지에게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인생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고, 바로 아버지와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 처음에는 빠르게 걸으며 조깅을 시작한 둘은 점점 더 많은 운동을 하며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10일마다 사진을 찍어서 신체 변화를 남겼습니다.

▼ 아내의 출산 이후 아내와 어머니도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동참했고, 네 명의 가족은 서로를 응원하며 서서히 몸을 바꿔갔습니다.

▼ 6개월이 지난 뒤 찍은 가족사진에서 변한 건 새로 태어난 아기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임신한 아내는 물론이고 심한 비만이었던 가족들은 모두 홀쭉해진 배를 자랑했고, 제시와 아버지는 단단한 근육을 가진 몸짱이 되었습니다.

▼ 처음에는 3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계획을 잡았지만, 운동은 이제 가족의 일상이 되었고 앞으로도 건강과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운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시는 무엇보다도 알콜 중독과 비만으로 힘들어하던 아버지가 자신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살아가게 된 점이 가장 보람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