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고 있는 자매의 15년 만의 극적인 만남
치매(알츠하이머)만큼 비극적인 질병도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건 얼마나 큰 상처일까요? 영국에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자매가 15년 만에 극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들은 서로를 알아봤을까요? ▼ 지난 5월 6일, 영국 윌트셔 주 트로브리지(Trowbridge)에서 치매(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마거리타 윌슨(Marguerita Wilson, 88세)과 앤 패트릭(Ann Patrick, 79세)의 15년 만의 극적인 만남이 있었습니다. ▼ 서로의 건강 상태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앤은 언니를 알아보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친 순간 앤은 언니를 끌어당겨 안았고 부드럽게 뺨을 문질렀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동생을 안아주던 마거리타의 눈에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