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이들에게 드레스에 그림 그리게 한 선생님

8살 아이들에게 드레스에 그림 그리게 한 선생님

8살 아이들에게 드레스에 그림 그리게 한 선생님

그림 그리기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놀이지만, 아이들이 크레파스와 마커를 손에 쥐고 있을 때 자리를 비우기는 어렵습니다. 아끼는 물건이나 벽에 낙서가 되어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미국의 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새하얀 드레스를 맡기고 그림을 그리게 했다고 합니다.

▼ 미국 오클라호마 블랙웰에서 8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헤일리 커프만(Haley Curfman) 선생님은 아마존에서 20달러(약 21,000원)에 흰 드레스를 사서 교실에 설치하고 아이들에게 드레스에 그림을 그리도록 독려했습니다.


▼ 그림을 겹치지 않게 그릴 것이라는 단 하나의 규칙을 제외하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원하는 그림을 드레스에 그렸습니다.


▼ 아이들이 완성한 드레스는 가까이서 보면 영락없는 8살 아이들의 작품이지만, 조금 떨어져서 보면 꽤나 근사하고 귀여운 드레스로 보입니다.

▼ 사실 헤일리 선생님은 작년에도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넷에 화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작년의 드레스는 지역의 박람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 헤일리 선생님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이 학교에 미술 수업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학교에는 미술 수업이 없어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창의력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드레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그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 완성된 드레스는 파티 때 선생님이 착용하고 그 이후에는 전시에 사용됩니다. 작년의 드레스는 크리스마스 파티 때 착용했으며, 올해 만든 드레스는 발렌타인데이 파티 때 입었습니다. 이 프로젝트 진행으로 선생님과 아이들은 더 신뢰하고 존중하는 사이가 됐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Haley Curfman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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